조이콘 아날로그 스틱 수리하기
"조이콘 아날로그 스틱 수리하기"
스위치를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는 직면하는 문제!!
바로 조이콘 아날로그 스틱의 쏠림 현상인데요.
스팀 쏠림현상은 대부분이 경험하는 조이콘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처음 쏠림 현상이 왔을땐 스틱밑에 바람을 부는 방법으로 잠깐 해결이 되는 듯했어요.
그렇게 조금 쓰다가 다시 쏠림현상이 오면 바람을 불어서 임시로 해결...
이 과정이 반복되다가 어느 순간 바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순간이 옵니다.
다시 방법을 모색해서 찾은 게 bw-100이라는 접점부활제를 스틱에 뿌려(분해 없이) 쏠림현상을 해결했었습니다.
또 한동안 잘 되나 싶더니 바람을 불어서 해결했던 과정과 똑같이 다시 문제발생
그럴 때마다 bw100 뿌려서 해결을 반복했죠.
시간이 지나자 bw100을 뿌려도 쏠림현상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 오더라고요.
보증기간도 한참 지났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스틱을 직접 교체해주는 방법뿐이라 직접 교체를 진행하였고
바람을 불거나 접점부활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확실한 방법이었습니다.
행여나 분해를 하다가 망가지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었지만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교체할 수 있었습니다.
호환 스틱은 현재 3000~4000원에 인터넷에서 구매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틱에 맞는 드라이버가 필요한데요.
조이콘을 분해하고 교체하는데 최소한으로 필요한 도구입니다.
y드라이버 1.5mm, +드라이버 1.5mm 그리고 핀셋입니다.
먼저 y드라이버로 조이콘 아래 4곳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여기 나사는 특이 약해 마모에 취약하다고 하니 힘을 무리하게 주지 않고 조립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나사를 모두 빼고 틈새를 벌려 조심히 열어주면 이렇게 2등분이 되는데요.
이제 배터리를 분리해줘야 합니다.
배터리는 밑판에 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틈을 손으로 잡고 테이프가 떼어질 정도로 힘을 주어 분리해 줬습니다.
배터리는 케이블까지 기판에서 분리할 수도 있지만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스틱 교체는 가능하기에 케이블은 분리하지 않고 배터리만 옆으로 밀어둔 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나사를 세 군대 제거하여 플라스틱 부품을 한번 더 분리해줘야 합니다.
들어낸 플라스틱 부분은 기판에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누워있는 검은 버튼을 세워서 열어주면 케이블이 기판에서 분리됩니다.
이제 스틱을 기판에서 떼어낼 차례입니다.
나사를 두 군데 풀어줘야 하는데 2번 나사는 케이블에 가려져 있어서 케이블을 제거해야 합니다.
1번 부분 고정핀을 젖혀서 케이블을 분리해준 후 나사 2개를 모두 풀어주세요.
나사를 풀었다면 기판에 연결된 스틱의 케이블을 마찬가지로 분리해 주세요.
케이블까지 분리 후에 밑에서 스틱을 눌러 들어 올리면 스틱이 빠집니다.
구입한 새 스틱을 빈자리에 맞게 끼우고 1번 2번 나사를 먼저 조립해 주세요.
그다음 핀셋으로 새 스틱의 케이블을 끼워줍니다.
케이블을 뺄 때 들어 올렸던 판을 다시 내려서 케이블을 고정해 주세요.
이 케이블들을 꽂을 때 핀셋이 없으면 굉장히 힘듭니다... 반드시 핀셋을 지참합시다.
스틱의 나사를 제거하느라 뺐던 케이블도 마저 끼워줍니다.
이제 배터리 밑에 있던 플라스틱판을 조립해야 합니다.
케이블을 먼저 끼우고 판을 위에 덮어줘야 합니다.
이렇게 케이블을 먼저 끼워주세요.
그런 다음 판을 정확한 위치에 올리고 제거했던 나사 3개를 조여줍니다.
이때 배터리 케이블이 지금 조립하는 플라스틱 부품 아래로 위치하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이제 배터리를 다시 원위치해주고 떨어졌던 테이프가 다시 잘 붙게 꾹 눌러줬습니다.
이제 마지막 부품을 덮고 나사 4개를 다시 조립해 마무리.
이렇게 교체한 호환스틱도 약 1년 후에 또 쏠림현상이 와서 조이콘 한쪽만 2번 교체 후 사용 중이네요.
조이콘 스틱은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살 때 여분으로 여러 개 구매해두고 사용해야 마음이 편하겠어요~
"조이콘 아날로그 스틱 수리하기"